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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움을 추구하는 파인리즈CC -출처 스포츠서울-u | Date. 2008.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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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리즈컨트리클럽 티칭프로 실전코스 연습장면!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파인리즈 컨트리클럽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골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눈에 띄는 아이디어는 그늘집의 ‘착한 가격’과 ‘티칭프로 캐디제’다. 내장객 감소를 걱정하는 골프장들이 벤치마킹 하면 좋을 ‘파격’ 그 자체다.
파인리즈CC에선 그늘집의 식음료 가격이 대단히 싸다. 모든 캔 음료수 가격은 단돈 1000원이다. 다른 골프장에서 6000원~8000원 받는 300㏄짜리 생맥주도 2000원이고 2500원~3000원 하는 계란도 1000원 한 장이면 된다. 그렇다고 무인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게 아니다. 일반 가격의 5~10배를 받는 다른 골프장과 운영은 똑같다. 4명이 목을 축이고 허기진 배를 달래도 2만원 미만이다. 그래서 파인리즈CC 그늘집에선 더치페이가 없다.
파인리즈CC의 최명호 본부장은 “그늘집에서 식음료를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길 생각은 없다. 대신 골프장 그린피를 차별화해 보상받겠다”고 말한다. 이런 ‘착한 가격’으로 인해 파인리즈CC 클럽하우스 연회장에선 지역 주민들의 돌잔치나 칠순잔치가 심심찮게 열린다.
‘티칭프로 캐디제’도 화제다. 다른 골프장들은 캐디난을 겪고 있지만 파인리즈CC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골프장에서 프로자격증 취득까지 훈련 여건과 테스트 비용을 몽땅 지원해 주기 때문에 자원이 넘쳐 난다. 이렇게 해서 배출된 프로 캐디가 전체 캐디의 65%인 25명에 달한다. 이들은 고객과 동반하면서 레슨만 하고 일반적 서빙은 보조 캐디가 맡는다. 물론 캐디피는 레슨비에 해당하는 금액(15만원)을 받는다. 그렇지만 머리를 얹어야 하는 초보자나 골프실력이 100타 이상인 골퍼들과 동반 플레이를 할 때 진행이 늦어지는 등의 곤란함을 해결할 수 있다.
골프장 측은 티칭프로 캐디 육성을 위해 200m 길이의 골프연습장에 퍼팅그린과 체력단련실. 스윙분석실을 마련했다.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에는 투어 프로들과 동반 라운드 기회도 제공한다. 티칭프로 캐디들은 내장객이 적은 평일에는 일반 골프연습장에 가서 레슨프로로 일하고 주말에만 캐디로 나선다. 또 골프장 인근 인흥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프교실을 개설해 무료로 레슨도 해주고 있다.
오는 23일 개장하는 경기도 안성의 웨스트파인GC는 퍼블릭코스임에도 ‘티칭프로 캐디제’를 도입했는데 그룹 부회장이 파인리즈CC에서 티칭프로 캐디를 경험한 후 지시를 내려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명문 골프장의 첫 걸음은 비싼 회원권 가격이 아니다. 고객과 직원들이 모두 즐거워야 ‘명문’이란 이름을 얻을 수 있다.
이강래기자 altim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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